[SpikeTV] 우리카드 이상욱 "넘버원 리베로 되고 싶다"
- 남자프로배구 / 지민경 / 2019-01-25 11:02:00
[더스파이크=장충/지민경 기자] 우리카드 이상욱이 몸을 날리는 디그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우리카드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3)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47점(15승 10패)을 만들며 2위 대한항공(16승 8패)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아가메즈와 나경복, 한성정이 고른 활약을 보인 가운데 리베로 이상욱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상욱은 득점으로 이어지는 ‘슈퍼 디그’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리시브 효율도 66.6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욱은 “오늘 경기에서 전체적인 리듬을 잡을 수 있었다. 현대캐피탈전도 준비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알렸다. 이날 탄성을 자아내는 디그를 보여준 이상욱은 “이기려고 마음먹은 게 가장 크게 작용한 것 같다”라는 답변을 남겼다. 그리고 “이제 리베로 중에서도 넘버원이 돼야 하지 않겠나. 항상 그런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프로 2년 차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작년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상욱. 그는 “지금 실력에 멈추지 않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감독님이나 코치님, 분석관님, 형들에게 많은 걸 배우겠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들려줬다.
영상 촬영 및 편집/ 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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