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김세진 감독 “곽명우 선발로 나올 수도, 김요한 주전 OPP”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01-18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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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김세진 감독이 주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의 2018~2019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V-리그 전체 마지막 경기이다. 한국전력은 시즌 첫 승 이후 6연패에 빠져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연승으로 12승 11패, 승점 37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면 삼성화재를 제치고 4위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한다. 앞선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OK저축은행이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두 명의 상무 전역자가 합류했다(곽명우, 전병선). 김세진 감독은 일찍이 곽명우가 합류할 경우 어느 정도 출전시간을 부여할 것으로 밝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세진 감독은 “곽명우가 오늘 선발로 나올 수도 있다. 며칠 훈련해보니 괜찮았다. 상무에서 경기를 뛸 준비를 하고 나왔다”라고 전했다. 아직 곽명우가 주전으로 나올지는 확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요스바니와 호흡에 대해서는 “요스바니가 몸이 좋지 않아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한다. 그래서 100%로 임하는 실전을 통해 호흡을 맞추는 게 낫다”라고 설명했다.

김세진 감독은 곽명우 합류로 세터 운용에 숨통이 틔었다고 덧붙였다. “좀 더 유연한 선수 기용이 가능해졌다. (이)민규가 아픈데 계속 끌고 가서 컨디션도 안 좋았다. 민규 탓만 할 수 없다. (이)효동이는 손가락 부상을 참고 뛴 상황이라 시즌 중 수술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세진 감독은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에 변화를 줄 것으로 밝혔다. 김세진 감독은 “(조)재성이도 조금 쉬어야 한다. 지금까지 너무 무리해서 왔다. 한 시즌을 풀로 뛰어본 적이 없어서 본인 컨디션 판단이 완벽하지 않다. 어깨 통증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김)요한이가 흔들리면 바로 교체할 수 있다”라고 주전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6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직전 삼성화재전에서 김인혁 시즌 아웃이라는 또 다른 악재가 생겼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은 “오늘은 일단 공재학이 김인혁 자리로 들어간다. 심으뜸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다시 윙스파이커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대체자를 밝혔다.

한편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한 이태호에 대해서는 “힘든 상황이다. 우선 경기에서 이기는 것만큼 일단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게 중요한데 그러려면 (서)재덕이가 들어가야 한다. (이)태호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체력 보강을 더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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