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김인혁, 비골 골절 및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1-16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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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전력의 미래, 윙스파이커 김인혁이 시즌 아웃 됐다.


한국전력에 또 한 번 악재가 생겼다. 지난 15일 삼성화재와 경기서 부상으로 빠진 김인혁이 16일 정밀검진 결과 우측 비골(종아리뼈) 골절 및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남은 시즌은 뛸 수 없을 전망이다.


김인혁은 지난 경기 2세트 수비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에 무리가 가며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코트에서 나간 김인혁은 응급실로 가 엑스레이 촬영을 했다. 그 결과 골절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날이 밝는 대로 정밀검진에 들어갔다.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뼈에 손상은 물론이고 인대조직까지 파열되는 아찔한 부상이다. 결국 수술이 결정됐다. 날짜는 미정이지만 그만큼 상태가 좋지 않다.


한국전력 구단 관계자는 16일 “빠른 시일 내로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대 조직을 연결하는 핀(pin)을 박는 수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핀은 1년 후에 제거하게 된다. 수술을 하게 되면 약 4주 간 깁스를 해야 하며 체중을 지지할 수 없다. 완전히 회복된 후에 재활을 해야 한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팀을 잠시 이탈하며 늦게 출발한 김인혁. 늦은 만큼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치게 됐다. 올 시즌 그는 13경기 출전해 132득점, 공격성공률 48.54%, 리시브효율 48.05%로 팀 윙스파이커 한 자리를 지켰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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