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신영석, 종아리 근육 파열로 4주 결장…올스타전 불참

남자프로배구 / 이현지 / 2019-01-14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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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현대캐피탈 신영석(33)이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신영석은 지난 13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경기를 하던 도중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코트 밖으로 나왔다. 경기 당일이 일요일인 탓에 문을 연 병원이 없어 신영석은 14일 오전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에 의하면 신영석은 왼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돼 치료 및 재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병원으로부터 4주 진단을 받았지만 선수마다 몸 상태가 달라 복귀 시기가 앞당겨질수도 있고 늦춰질 수도 있다”라며 “재활과 병원 치료를 병행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주전 미들블로커 김재휘(26)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베테랑 미들블로커 신영석까지 부상을 당해 현대캐피탈의 전력에 큰 차질이 생겼다. 불행 중 다행으로 오는 20일 열리는 올스타전으로 인해 현대캐피탈은 14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휴식기를 갖게 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신영석이 큰 부상을 당한 건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올스타전 참가는 힘들 것 같다”라며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 사실을 전달하고 신영석을 대신할 선수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4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무리한 현대캐피탈은 오는 27일 우리카드와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libero@thespike.co.kr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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