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0-3 패배… 김세진 감독 "기본적인 것이 안 됐다"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1-01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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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기본적인 것에서 밀린 경기였습니다."


OK저축은행은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최근 4연패, 특히 지난 세 경기는 모두 0-3으로 진 OK저축은행이다.


경기 후 김세진 감독은 “기본적인 것에서 밀렸다. 리시브, 서브에서 확 차이가 난 경기”라고 돌아봤다. 이어 “팀 전체적으로 몸 움직임이 둔했다. 특히 외인 요스바니가 많이 떨어진 게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특히나 에이스 요스바니가 부진한 게 뼈아프다. 시즌이 거듭되면서 전부터 좋지 않았던 무릎, 어깨 쪽에 부담이 큰 상태다. 그러나 김 감독은 문제를 ‘정신력’에서 찾았다. “훈련 양을 늘려서 정신적으로 독해져야 한다. 전체적으로 뚫어 나가는 힘이 부족하다. 그 부분 훈련으로 채우겠다.”


최근 요스바니 부진은 가족들이 한국을 떠난 시기와 우연히도 맞아 떨어진다. 김 감독은 “요스바니와 대화 자주 한다. 그 부분에 대해 물었을 때 ‘무엇이 우선인 지는 잘 알고 있다. 문제 될 것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속을 다 볼 수는 없다. 영향 없다고는 하는데 최근 컨디션이 떨어지긴 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세 경기 0-3 패배. 김 감독은 “그건 기본적인 문제다. 리시브가 안 되고, 범실이 많다. 이게 경기장에서 고쳐지질 않으니 문제다. 그러면서 자신감 잃는 건 아닌가 걱정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사진=의정부/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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