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신진식 감독 “질 때마다 리시브가 문제다”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8-12-31 2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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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신진식 감독이 반복되는 문제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신진식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화재는 3위 우리카드와 승점 차이가 5점으로 벌어졌다.

삼성화재는 3세트부터 타이스 대신 고준용을 투입해 경기를 치렀다. 신진식 감독은 “어디가 안 좋지는 않았다. 윙스파이커라면 리시브를 해야 한다. 리시브도 안 되고 범실도 너무 많았다”라며 “서브도 감이 좋았는데 다시 떨어졌다. 타이스 때문에 리시브 라인도 다 무너졌다. 리베로, 송희채도 자리를 못 잡는다”라고 타이스를 뺀 이유를 설명했다.

신진식 감독은 리시브에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날 삼성화재는 10개의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고 리시브 효율도 33.72%에 불과했다. 신진식 감독은 “2018년에 기복 있는 경기가 많았다. 이런 경기가 나오면 안 된다. 질 때마다 리시브가 무너졌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앞으로 더 보완해야 한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신진식 감독은 “박철우나 고준용은 자기 몫을 다 해줬다. 범실 한두 개가 경기를 뒤집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혼자서 34점을 몰아친 아가메즈에 대해서는 “아가메즈한테 진 경기다. 너무 잘하더라. 예전에는 힘으로 했는데 지금은 요령도 생기고 보는 눈이 넓어진 것 같다. 아가메즈한테는 네트가 너무 낮은 것 같다”라고 상대 팀이었지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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