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총 40명의 올스타전 출전 명단이 발표됐다. 서재덕과 양효진은 이번 올스타전 득표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1월 20일 예정된 2018~2019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총 19일 동안 진행된 이번 투표는 총 28명의 남녀 V-리그 스타들이 선택을 받았다.

이번 온라인 팬 투표는 지난 올스타전 대비 13% 증가한 총 122,553표(2017~2018시즌 108,872표)가 집계됐다. V-리그 올스타전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가장 많은 득표수를 받은 것은 남자부 서재덕(한국전력)이었다. 서재덕은 총 89,084표를 획득해 V-리그 전체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여자부 양효진(현대건설)이 87,216표로 뒤를 이었다. 재밌는 점은 두 선수가 속한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은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여자부 황연주(현대건설)는 V-리그 출범 이후 개최된 올스타전에 모두 참가(14회)하며 V-리그 대표 스타로 위상을 뽐냈다. 남자부 이선규(KB손해보험)는 열두 번 째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이와는 달리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도 있다. 남자부 김강녕(삼성화재)과 여자부 안혜진(GS칼텍스)은 이번에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선발된 남자부 이호건(한국전력), 조재성(OK저축은행), 여자부 이원정(한국도로공사), 최은지(KGC인삼공사), 어나이(IBK기업은행) 역시 첫 올스타전 참가 영예를 누린다.

첨부. 올스타전 참가 명단

사진/ 더스파이크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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