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의 오른쪽’ 파다르, “지금은 맞춰나가는 과정”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8-10-03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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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새롭게 현대캐피탈 일원이 된 파다르가 호흡 맞추기에 열중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9월 27일부터 일본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제이텍트 스팅스, 도요타 고세이 등 현지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새 외국인 선수인 파다르는 일본 전지훈련 평가전을 통해 확실한 득점원으로 자리 잡았다. 파다르는 2일 도요타 고세이와 평가전에서 1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그의 활약에 도요타 안데르스 크리스티안손 감독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상당히 빠른 적응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제 팀에 합류한 지 한 달이 지나고 있는 파다르는 “지난달 제천·KAL컵을 치르면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기회가 있었다. 아주 좋아지고 있다. 이번 일본 전지훈련은 완벽한 팀이 되는 단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조직력 측면에 있어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돌아봤다.

파다르의 합류와 함께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전광인-파다르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이루었다. 이로 인해 현대캐피탈은 남자부 일곱 팀 중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팀이 됐다. 파다르는 이러한 시선에 대해 “부담도 있지만 좋은 선수들이 모인 만큼 서로 협력해 좋은 팀으로 발전해나가야 한다”라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2018~2019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동료들과 함께 현대캐피탈 팀 색깔에 맞춰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 현대캐피탈이 플레이오프를 넘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훌륭한 팀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함께 현대캐피탈 일원이 된 전광인에 대해서는 “포지션이 달라서 코트에서 뛸 때는 많은 연관은 없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 좋은 호흡을 보이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라며 “팀에서 맡은 바가 분명한 만큼 좋은 성적을 위해 함께 열심히 훈련에 임하며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새 보금자리인 현대캐피탈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파다르는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특별히 다른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팀에 합류하고 선수들이 어떻게 훈련하고 생활하는지 지켜보며 만족감을 얻었다. 지금의 경험에 만족하고 운동하는 것도 편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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