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홍천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 역대 최다 규모 속 성황리에 마무리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8-08-02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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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홍천 전국유소년클럽대회가 역대 가장 많은 참가팀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홍천군 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홍천군 배구협회가 주관한 2018 홍천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홍천에서 두 번째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비교해 400여 명이 이상이 늘어나 93개 클럽(연맹 운영 유소년팀 포함) 약 1700여 명이 참가했다.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개 부문(초등부-중학년(3, 4학년), 남녀 고학년/중등부-남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가 개막한 7월 26일(목)에는 전국 각지 학생들을 위해 프로배구 전문 장내 아나운서와 함께 장기자랑(화합의 장)을 진행했다. 7월 27일(금)과 28일(토)에는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선수들을 초청해 12개 학교 200여 명의 학생과 함께 팬 캠프를 진행했다. 두 팀은 양일 저녁 V-클래식 매치를 개최해 유소년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회 기간 중 학생들이 대기 시간에 지루함을 덜기 위해 체육관 외부에는 범퍼카와 미니 놀이동산을, 내부에는 플레이존(VR 체험, 스탬프 찍기 등)을 설치해 진행했다.

5일간 대회를 끝으로 중등 남자부에서는 대전 느리울중이, 여자부에서는 거창 혜성여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부 여자부 고학년은 춘천 봄내초, 남자부 고학년은 경주 금장초의 우승으로 끝났다. 초등부 중학년(3~4학년)에서는 화성 한울초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OVO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배구 꿈나무들이 맘껏 실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 참가팀에 식사, 숙박, 셔틀버스 등 기본 체재비용을 지원해 팀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앞으로도 본 대회를 통해 더 많은 배구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 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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