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V-리그 남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실시
- 남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8-04-24 15:08:00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다음 시즌 V-리그에서 보게 될 외국인 선수는 누가 될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이탈리아 몬지에서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여자부, 8일부터 10일까지 남자부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KOVO는 지난 3월 5일 부터 4월 2일까지 남자부 92명, 여자부 67명의 신규 트라이아웃 신청자를 접수했고 4월 10일까지 각 구단의 평가를 거쳐 남녀 각각 상위 30명의 트라이아웃 초청선수 명단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도드람 2017~2018 V-리그에서 활동했던 선수들 중 남자부 7명, 여자 4명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해 최종적으로 남자부 37명, 여자부 34명이 초청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는 V-리그를 경험한 선수가 눈에 띈다. 우선 올 시즌 7개 구단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모두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여기에 아가메즈와 케빈, 모로즈도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자부를 살펴보면 V-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헤일리를 비롯하여 미국 주니어 대표출신으로 유타대학을 졸업한 아도라 아네이, 폴란드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베레니카 톰시아가 각 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트라이아웃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1순위로 뽑혔지만 출산으로 인해 V-리그에서 활약하지 못했던 사만다 미들본도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각 구단들은 트라이아웃 초청선수들을 대상으로 다음 시즌에 함께할 옥석 가리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자부는 5월 2일 초청선수들이 이탈리아 몬자로 입국하여 3일부터 6일까지 이탈리아 몬자 캔디 아레나에서 연습경기 및 간담회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게 되며 5월 6일 오후 6시 30분(예정)에 이탈리아 몬자 빌라 레알레에서 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자부는 5월 7일 초청선수들이 입국하여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몬자 캔디 아레나에서 연습경기 및 간담회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게 되며 5월 10일 오후 6시 30분(예정)에 이탈리아 몬자 빌라 레알레에서 선수선발 드래프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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