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경기감각 살리려는최태웅-1승 노리는 김세진 감독
- 남자프로배구 / 이현지 / 2018-03-10 13:39:00

[더스파이크=안산/이현지 기자] 최태웅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위해 주전 선수들을 기용한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이 1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최태웅 감독은 그동안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던 선수들을 다시 코트에 복귀시킬 예정이다. 최태웅 감독은 “문성민과 신영석은 체력적인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어 오늘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는다”라며 “다른 선수들은 경기 감각을 살리기 위해 오늘 경기에 뛰게 한다”라고 말했다.
문성민과 신영석의 빈자리는 어린 선수들이 채운다. 최태웅 감독은 “오늘은 어린 선수들이 많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 경기에 들어가는 선수들에게는 자신감 있게 본인이 할 수 있는 것들 다 하라고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상대전적 5전 5패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김세진 감독이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힘내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세진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을 고려해서 투입하려고 한다”라며 “여러 선수들이 뛰게 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번 경기에서 이민규와 부딪혔던 손주형의 상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감독은 “무릎 인대에 부상을 입었다. 생각보다 심각하다. 재활하는 데 6주 이상 걸릴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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