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5위로, 김철수 감독 "마음처럼 안 된다"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8-03-09 2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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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제 마음처럼 안 되네요.”


한국전력은 9일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경기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4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상황, 그러나 패배로 무산됐다.


경기 후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초반 이호건이 세트 운영을 약속과 반대로 했다. 2세트부터 정상적으로 돌아왔지만 이번엔 리시브가 말썽이었다. 상대 황두연 서브가 잘 들어오면서 무너졌다. 전체적으로 말린 경기”라고 돌아봤다.


4세트부터 급격히 무너진 리시브에 대해서는 “체력 문제인건지,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아쉬웠다. 황두연 서브가 좋았던 탓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비록 패했지만 미들블로커 안우재는 4블로킹 포함 8득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김 감독은 “힘들고 아픈 와중에도 잘 해주고 있다. 미들블로커 교체 자원이 없는 지금 바꿔줄 수가 없다. 미안한 마음이다. 한 게임 남았으니 끝까지 해주길 바란다. 마지막 경기 전까지는 충분한 휴식을 줄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4위 확정에 실패한 김철수 감독. 그는 “마음대로 잘 안 된다. 4위를 놓쳐 아쉽다”라며 심정을 밝혔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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