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통합 우승을 향한 최태웅 감독의 전략
- 남자프로배구 / 이현지 / 2018-03-06 18:46:00

[더스파이크=천안/이현지 기자]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우승 이후 첫 홈경기를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는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후 처음 갖는 홈경기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에이스 문성민, 신영석, 안드레아스가 결장한다. 나머지 주전 선수들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코트를 밟는다.
최태웅 감독이 이런 전략을 짠 것에 대해 “마지막에 웃기 위해”라는 이유를 들었다. 최태웅 감독은 “끝까지 좋은 경기 하면서 분위기를 끌고 가고 싶은 생각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의 몸 상태를 고려했을 때 휴식을 주는 게 더 좋다는 판단이 들었다”라며 “마지막에 웃기 위해서는 이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정규 리그 종료까지 단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태웅 감독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는 오늘 선발 명단에서 빠진 선수들도 어느 정도 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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