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최태웅 감독, “상대가 너무 잘했다”
- 남자프로배구 / 이현지 / 2018-02-08 22:04:00

[더스파이크=의정부/이현지 기자] 현대캐피탈에게 의정부는 아직 낯선 공간이었다.
현대캐피탈은 8일 KB손해보험의 홈구장인 의정부체육관에서 1-3(20-25, 21-25, 25-22, 25-15) 패배를 당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KB손해보험 선수들이 워낙 경기를 잘 했다”라며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최태웅 감독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아직 우리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 유독 경기가 안 풀렸다”라며 “안 풀리는 과정에서 한 세트라도 따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기 결과에 가장 영향을 받는 건 단연 코트를 뛰는 선수들이다. 이에 최태웅 감독은 “오늘 패배로 선수들이 의기소침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라며 격려했다.
이어 최 감독은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게 프로 선수로서 도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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