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서브가 터져야 이긴다’ 최태웅-권순찬 감독

남자프로배구 / 이현지 / 2018-02-08 1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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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이현지 기자] 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그동안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유독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의정부체육관에서는 다르다. 올 시즌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두 번의 승부에서 모두 KB손해보험이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감독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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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



▲오늘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의정부에서 경기할 때 우리 쪽에서 서브 범실이 많이 나왔었다. 강한 서브도 많이 나오지 않았다. 이 부분을 보완하는 쪽으로 준비했다.



▲의정부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부담은 없는지.



부담감을 갖고 있지는 않는다. 선수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좋은 플레이를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경계하는 점은 무엇인가.



현재 흐름이 우리한테 좋게 흐른다고 해서 남은 경기를 방심하면 안 된다. 방심하게 되면 부상에 대한 위험이 커지는 만큼 자만심에 대해 주의하고 있다.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매 경기 좋은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오늘 안드레아스가 서브를 잘 넣어줬으면 좋겠다. 송준호가 서브 범실이 많은데 이 부분을 조심해줬으면 한다. 지금 송준호와 박주형이 잘해주고 있다. 앞으로 이 둘의 힘이 더 필요하다. 필요한 순간에 잘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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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찬 감독



▲오늘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리시브를 안정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후에 속공을 주로 사용해서 양쪽 날개 공격수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오늘 경기 승부처는 어디라고 생각하는지.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할 때는 서브가 중요하다. 서브가 잘 들어가는 팀이 이기는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서브에서 판가름이 날 것 같다.



▲어떤 선수로 출발하는지.



윙스파이커에 황두연, 아포짓 스파이커에 강영준으로 시작한다. 황두연은 손현종보다 리시브가 더 안정적이다. 오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의 서브를 받아내기 위해서 황두연으로 시작한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결과 어떨 것 같나.



4~6위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예상할 수 없을 것 같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진/더스파이크_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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