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하신년' 배구계 리더들이 전하는 새해 인사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8-01-01 0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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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왼쪽부터 조원태 KOVO 총재,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2018년 무술년 새해, 배구계 인사들이 신년 인사를 전했다.


각종 국제대회와 다양한 이슈로 배구 인기가 한층 높아진 걸 실감했던 2017년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다.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각 배구계 인사들이 배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축복의 뜻이 담긴 신년사를 전했다.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이 새해에도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은 하나같았지만 그 속에서 각 단체가 2018년 지향하는 바를 엿볼 수 있었다.


지난해 7월 새로 한국배구연맹(KOVO) 수장 직을 맡은 조원태 KOVO 총재는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V-리그 관중 수와 방송중계 시청률은 모두 팬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인사말을 꺼냈다.


이어 조 총재는 “더 재미있는 리그가 될 수 있도록 국제 트렌드에 맞는 시스템, 장비, 제도를 도입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심판운영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총재는 이와함께 유소년배구 육성사업, 국가대표팀 지원 사업에도 모든 노력을 다함으로서 우리나라 배구가 선 순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 오한남 회장은 2018년 8월 예정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제를 비롯한 국가대표팀 운영 및 지원체제를 구축하겠다. 또한 곧 있을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모두 금메달 확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새로 동호인배구대회를 신설하고 동호인 등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 : 왼쪽부터 오승재 대학배구연맹 회장, 김 홍 중고배구연맹 회장)


대학배구연맹 오승재 회장은 지난 2017년 11월 새 수장으로 당선됐다. 오 회장은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는 2018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오 회장이 새해를 맞아 세 가지 계획을 제시했다. 첫째는 다양한 이벤트마케팅을 통해 대학배구 선수들을 스타로 만드는 ‘스타 마케팅’이다. 다음은 기존 남자부만 존재했던 대학배구리그에 여자부도 신설, 완전한 대학배구리그가 될 것을 꿈꾼다. 마지막으로 대학 선수들 겨울방학 기간을 통해 심판강습회 및 전문체육지도사 등 졸업 후 진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매년 강습회를 개최한다.


오 회장은 또 새해 새로 구성되는 집행부와 함께 계획중인 사업이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중고배구연맹 김 홍 회장은 프로 배구 근간을 이루는 중고등부 새싹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기대했다.


김 회장은 “현재 중고배구 선수들은 앞으로 민족 엘리트 배구를 이끌 배구 동량이 될 재목들”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후에 선수 혹은 지도자가 되어 우리나라 배구를 이끌 것이다. 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때다”라고 김 회장이 덧붙였다.


또한 김 회장은 “선수, 지도자, 관계자들 모두가 마음을 모아 준비하고 훈련하는 동안 중고배구연맹 집행부는 발전 방향을 모색해 진일보하는 2018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새해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유용우, 문복주 기자), 각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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