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선수들 호흡 더 맞춰야 한다”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12-09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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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최원영 기자]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마음이 더욱 무거워졌다.


OK저축은행은 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1-25, 25-21, 21-25)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마르코가 조금 더 해줘야 된다. 지금보다 잘할 수 있는데 적응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세터 ()민규와 마르코 호흡을 더 가다듬어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민규 이름을 꺼냄과 동시에 한숨도 내쉬었다. “민규는 무릎과 허리가 안 좋은데 허리가 더 아프다고 한다. 아픈 선수 억지로 뛰게 할 생각은 없다. 본인이 계속 경기를 뛰겠다고 해 투입 중이다. 그런데 세트가 흔들린다. 민규가 아파서 큰일이다.”



이어 선수들 모두 표정도 괜찮고 하려는 의지도 충분했다. 상대 높이가 워낙 좋아 고전했다. 민규가 공격이 안 뚫리니 생각이 많아진 듯 하다. 거기에 몸도 안 따라주니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들블로커 박원빈이 왼손 부상을 털어내고 코트에 복귀했다. 김 감독은 원빈이 손은 괜찮은지 끝나고 다시 확인해볼 것이다. 원빈이가 돌아와줘 다행이다. 요한이도 중앙에서 자기 몫 해줬다라고 전했다.



4연패 늪에 깊게 빠져버린 OK저축은행. 해답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공격적인 부분을 더 신경 써야 한다. 공격 루트나 상대 블로킹 등을 너무 의식하다 보니 안 된다. 좀 더 빠르게, 원활하게 가야 한다. 더 맞춰봐야 할 것 같다라는 김 감독이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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