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감독 “무엇이 잘못인지 모르겠다”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7-11-30 2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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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패장 김세진 감독이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김세진 감독의 OK저축은행은 30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경기력에 김세진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세진 감독이 어두운 얼굴로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김 감독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선수들 심리적인 문제라고 이야기하곤 했는데 도저히 그 원인을 못 찾겠다. 리시버도, 공격수도, 세터도 모두 불안함에 가득 차 있다. 특히 이민규가 제 페이스를 찾아야 하는데 어려운 상황이다.”



이어 김 감독은 “외적인 문제는 분명 아닌 상황이다. 심리 상담이라도 받아야 하나 싶다. 선수단 개개인과 이야기를 해봐야 알 것 같다”라며 힘겹게 말을 이어갔다.



4승 8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있는 OK저축은행. 그러나 김세진 감독은 순위보다도 흔들리는 경기력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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