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전광인 "내가 흔들리면 팀이 흔들려, 버텨야 한다"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7-11-26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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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한국전력 주장 전광인이 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한국전력은 2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3-1로 누르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재덕, 윤봉우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힘든 일정을 치른 가운데 의미 있는 승리를 기록했다.



팀 주장 전광인은 이 날 공수에서 활약하며 승리 중심에 섰다. 리시브 점유율 37.84% 가운데 성공률은 32.14%로 조금 저조했지만 18득점, 공격성공률 55.17%를 기록했다.



전광인은 인터뷰실을 찾아 “선수들이 간절히 원했던 결과가 승리로 이어졌다. 선수들 뿐 아니라 감독-코칭 스태프들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앞으로도 계속 분위기 이어가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전광인은 서재덕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확실히 하면서 힘든 건 있다. 그러나 해야만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무래도 안 하던 리시브를 하다 보니 힘든 건 있다. 그렇지만 내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 버텨줘야 하는데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팀이 부진에 빠지자 새벽운동과 야간운동까지 하는 연습 일정을 강행해왔다. 김 감독은 “힘든 훈련이 있어야 승리한다”라는 생각을 말한 바 있다.



이에 전광인은 “시키면 한다”라는 대답을 꺼냈다. 이어 “감독님께서도 승리를 원해서 그렇게 하시는 것이다. 힘들더라도 따라가야 한다”라고 주장답게 말했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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