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김철수 감독 "간절하게 임한 선수들, 고맙다"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7-11-26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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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김철수 감독이 모처럼 승리를 맛봤다.


김철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2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길었던 4연패를 끊는 의미 있는 승리였다.


승리에도 김철수 감독이 담담한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았다. “선수들이 간절함이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에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는 김인혁과 이호건 등 신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 감독은 “지난 23일, 현대캐피탈 전 이후 많이 꾸짖었다”라고 말하며 머쓱하게 웃었다. “그 경기 0-3 패배 이후 선수들에게 파이팅 있게 뛸 것을 주문했다. 운동할 때도 이 부분 지적하곤 한다. 이번 경기에선 독을 품고 경기에 임하는 게 눈에 보였다.”


이번 경기서 안우재는 13득점으로 개인 최다득점을 올렸다. 김 감독은 “윤봉우 자리 말고는 확정된 건 없다. 선수들에게 ‘기회가 왔을 때 잡아라’라고 강조했다. 안우재가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서재덕, 윤봉우가 돌아오는 때가 팀이 완전체가 되는 순간이다. 그 때 뛸 수 있는 선수가 되라고 모두에게 이야기했다. 가장 잘 하는 선수가 주전으로 뛸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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