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신진식-권순찬 감독 "승부처는 서브 & 리시브"
-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7-11-22 18:41:00
[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2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남자부 1, 2위팀인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이 맞붙는다. 2라운드 가장 빅 매치인 이번 경기에 앞서 감독들 생각을 들었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
▲ 7연승으로 1위, 승승장구하고 있다.
- 1위 생각보다 오래 간다. 개인적으로는 3라운드까진 갔으면 한다.
▲ KB손해보험와 중요한 경기다.
- 리그 2위와 승점을 벌릴 수 있어 중요하다. 부담은 없지만 1라운드 때 패했던 팀이다. 여기서 KB손해보험을 한 번 이기고 가야할 것 같다. 지난 1라운드 경기서 상대 서브가 예리한 코스로 들어왔다. 그때보단 지금 리시브 라인도 단단해졌다. 좋은 코스로 들어온 서브는 어쩔 수 없다. 최대한 받을 수 있는 건 위로 띄워보자고 말했다. 부용찬-류윤식이 잘 해줄 거라 믿는다.
▲ 상대 세터 황택의를 평가한다면?
- 황택의는 블로킹을 따돌리는 플레이를 잘 하는 선수다. 반면 황동일은 높이가 좋다. 위쪽에서 주는 패스로 빠르게 주는 스타일이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
▲ 1위 팀과 상대하게 됐다.
- 1위 팀이라고 특별하게 준비한 건 없다. 매 게임 상대에 맞게 준비할 뿐이다. 우리 팀이 그런 걸 생각할 정도로 여유 있진 않다. 역시 서브를 중점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리시브를 적극적으로 흔들 생각이다.
▲ 곽동혁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은데.
- 거의 다 완쾌된 상황이다. 다만 스스로 움직일 때 부담을 느낀다.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많은 부상이다. 한 번 다치면 또 그럴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초반 팀 분위기가 좋다.
- 선수들이 잘 해준 덕분이다. 성적이 이 정도일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간절함과 자신감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그 때문에 더 잘 되는 것 같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