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약해진다”

남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7-11-19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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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홍유진 기자] "참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약해지네요."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홈경기에서 완패한 뒤 인터뷰실을 찾으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이날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에 1-3 (18-25, 25-22, 21-25, 15-25)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우리카드는 5위(승점 12점, 4승 6패)에 자리했다.


경기 후 김상우 감독은 인터뷰실에 들어와 “공격력, 서브, 블로킹 모두 현대캐피탈에게 밀렸다. 현대캐피탈을 만나면 약해진다"라고 말했다. 앞서 1라운드에서도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에게 1-3으로 패했다. 2라운드에서 설욕을 노렸으나 결과가 완패로 나타나자 김감독은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김 감독 평가대로 우리카드는 공격(49점-57점), 블로킹(6점-11점), 서브(1점-4점), 범실(25개-23개) 모든 면에서 현대캐피탈에 밀렸다. 김감독은 경기중 타임아웃때마다 미드블로커진에게 블로킹 타이밍을 지적했으나 블로킹에서 현저한 열세를 보였다. 공격에서도 주포 파다르가 29득점(공격 성공률 55.10%)으로고군분투했을뿐, 최홍석(11득점,공격 성공률 50%), 우상조(5득점,공격 성공률 60%)등의 지원사격이 모자랐다.


한편, 우리카드는 오는 24일(금) 홈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대한항공을 장충체육관으로 불러들여 중위권 부상을 노린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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