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 24점'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상대 완승… 리그 6연승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7-11-15 2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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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이광준 기자]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연승 숫자를 '6'으로 늘렸다.


삼성화재는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3-0(25-18, 25-23, 25-23)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간 펼쳐진 올 시즌 두 번째 V-클래식 매치. 2주 만에 펼쳐진 재대결에서 1라운드 승리 팀 삼성화재가 다시 웃었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과 통산 전적을 71승 41패로 더욱 차이를 벌렸다.


5연승 행진을 달리던 삼성화재는 승리 하나를 더 추가하며 6승 2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2위 KB손해보험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삼성화재 주포 타이스와 박철우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타이스가 24득점, 박철우가 10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13점으로 분투했지만 뒤를 받치는 공격수가 없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1세트 초반 삼성화재가 강점인 높이를 통해 분위기를 주도했다. 1세트에만 타이스가 2개, 박철우가 1개 블로킹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10-4 크게 앞서 나갔다. 삼성화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끈질긴 수비로 상대 공격을 이겨낸 뒤 점수 차를 18-9 더 크게 벌렸다. 경기 중반 현대캐피탈이 상대 연속 범실을 틈타 15-20까지 추격했지만 큰 차이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화재가 25-18로 1세트를 선취, 먼저 앞서기 시작했다.


2세트 초반은 두 팀이 범실을 주고받는 가운데 팽팽하게 진행됐다. 치열한 동점 상황은 23-23 세트 막바지까지 이어졌다. 중요한 점수에서 득점에 성공한 건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긴 랠리 끝에 박철우 오픈 스파이크가 라인 안쪽에 떨어지며 24-23을 만들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삼성화재는 상대 문성민 공격을 타이스가 블로킹으로 차단, 25-23으로 2세트 역시 가져갔다.


3세트 역시 치열한 접전 구도로 흘러갔다. 시소게임 구도를 깨고 치고 나간 건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18-14, 점수 차를 조금씩 벌려 나갔다. 현대캐피탈이 상대 연속 범실을 틈타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삼성화재 에이스 타이스가 타점을 앞세운 공격으로 동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24-23 단 한 점 남긴 상황에서 타이스가 공격을 마무리,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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