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다르+최홍석 맹폭’ 우리카드, 리벤지 매치서 한국전력에 완승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11-09 2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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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최원영 기자] 우리카드가 리벤지 매치에서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8-26)으로 승리하며 1라운드 패배를 만회했다.



파다르가 서브 3, 블로킹 3개를 얹어 트리플크라운을 선보이며 30득점으로 앞장섰다. 최홍석 활약도 반가웠다. 그간 나경복 뒤를 받치던 최홍석은 이날 선발 출전해 코트를 지켰다. 블로킹 1개 포함 12득점을 터트렸다. 승리보다 값진 소득이었다.



한국전력은 날벼락을 맞았다. 이날 2득점에 머무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던 전광인이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3세트 중반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악재가 발생했다. 펠리페가 22득점으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1세트 한국전력이 펠리페 블로킹과 상대범실로 우위를 점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과 파다르 활약에 힘입어 곧바로 역전했다. 우상조 서브가 통하며 15-12로 점수를 벌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김인혁 공격이 통하지 않아 고전했다. 전광인도 무득점에 그쳤다. 후반 5점 차로 뒤처졌다. 우리카드도 김은섭 속공이 벗어났지만, 파다르 공격 2개로 흐름을 되찾았다. 무사히 1세트를 챙겼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도 우상조와 파다르 블로킹으로 6-3 리드를 잡았다. 랠리 끝 파다르 후위 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파다르가 서브에이스까지 터트리며 11-8이 됐다. 상대 김인혁 블로킹에 당했지만 파다르 맹공으로 16-14, 앞서나갔다. 후반 우리카드 연속 범실로 점수는 18-18 팽팽해졌다. 20점 이후 한국전력이 펠리페 연속 득점으로 22-20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블로킹으로 22-22를 선사했다. 파다르 퀵오픈과 상대범실로 2세트를 차지했다.



3세트 우리카드가 6-2로 기세를 높였다. 세트 중반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발목을 다쳐 박성률이 대신 투입됐다. 틈을 타 우리카드 파다르, 최홍석, 한성정이 득점을 쌓았다. 어느덧 16-9로 간격이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윤봉우 연속 블로킹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펠리페 후위공격과 박성률 블로킹으로 따라붙었다. 김인혁, 펠리페 연속 득점에 이재목 블로킹으로 24-23, 역전했다. 결국 승부는 듀스로 향했다. 우리카드가 파다르 서브로 승기를 잡았다. 파다르가 공격에서까지 포효하며 승리를 따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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