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김세진, 권순찬 이구동성 "2R, 자신감 중요"
-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7-11-08 18:46:00
[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일정이 마무리됐다. 그리고 8일, 2라운드 일정이 시작된다. 그 첫 경기,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 경기에 앞서 감독들 생각을 들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 1라운드 아쉬운 성적(2승 4패, 리그 6위)으로 마무리됐다.
- 기대 이하 성적에 아쉬운 면이 있지만 워낙 주전 선수들이 호흡 맞출 시간이 적었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본다. 선수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
▲ 지난 4일, KB손해보험과 5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특별한 대비책은?
- 서브를 좀 더 적극적으로 때릴 것을 강조했다. 상대가 굉장히 강한 서브를 자랑한다. 우리 역시 강하게 가자고 요구했다. 직전 경기서 KB에 패했고 현재 4연패 중이다. 우리에게 이번 경기는 굉장히 중요하다.
▲ 각 구단들이 신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 차지환을 경기 감각을 익히는 차원에서 중용하고 있다. 팀에 큰 힘이 될 선수다. 손주형 같은 경우 아직 몸 상태가 프로에서 뛸 수준이 아니다. 그렇지만 신인을 활용하기 이전에 주전 선수들이 잘해줘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
▲ 1라운드 성적(4승 2패, 리그 3위) 만족하는지.
- 1라운드 성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2라운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 경기 치를 때마다 순위가 변한다. 현재 순위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선수들이 고생해준 덕분에 성적이 좋았다. 선수단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 현재 팀 경기력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 두 경기 패했지만 완패는 없었다. 모두 마지막 1, 2점에서 선수들이 무너져 패했다. 급박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좀 더 가진다면 2라운드에도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 2라운드는 1라운드와 다른 패턴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갈 생각이다.
▲ 부상 선수들 상태는 어떤지.
- 곽동혁 종아리 상태는 굉장히 좋아졌다. 곧 있으면 완쾌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돌아온 강영준은 현재 60% 정도로 보고 있다. 통증은 거의 없지만 아직 스스로 점프할 때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활용하면서 상태를 확인할 것이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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