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오른 신진식 감독 “다음 대한항공전이 고비”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7-11-03 2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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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시즌 1위에 오른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소감을 말했다.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올 시즌 첫 V-클래식 매치에서 3-1로 승리한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단합이 잘 된 것 같다”라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어 “역시 박철우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라며 팀 주장 박철우를 치켜세웠다. 박철우는 지난 10월 29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경미한 발목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했다. 신 감독은 “고비 때마다 박철우가 해결사 본능을 제대로 보여줬다.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1, 2세트 맹활약하다 경기 중후반 주춤했던 타이스에 대해서는 “황동일 패스가 떨어져서 그런 것이다. 패스가 정확하게만 간다면 기복 없이 좋은 공격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경기 승리로 3승 2패, 승점 9점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과 승점에서 동률이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에 신 감독은 “진짜 1위냐”라고 기자단에 되물었다. 이어 “워낙 순위변동이 심해 1위인 줄 몰랐다”라며 웃어보였다.


신 감독은 뒤이어 “그래도 1위에 한 번 올라본다(웃음). 다음 대한항공전이 큰 고비다. 그 경기에서도 승리해 1위를 유지하고 싶다. 선수들이 부담감 갖지 않고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을 이은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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