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상우 감독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7-11-01 2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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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광준 기자] 승장 김상우 감독이 선수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카드가 1일 장충체육관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인 파다르를 앞세워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1(37-39, 26-24, 25-23, 31-29)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 후 내리 3연패에 빠졌던 우리카드는 지난 10월 27일, OK저축은행을 꺾은데 이어 KB손해보험까지 잡으며 2연승을 내달렸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을 경기 후 만났다. 김 감독은 “상대 서브가 워낙 좋아 내내 고생했다. 선수들이 잘 버텨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뒤이어 “훈련동안 완벽한 컨디션을 자랑한 파다르가 이번 경기 제대로 보여줬다. 당분간은 이 상태가 계속될 것 같다. 교체로 투입된 최홍석 역시 제 몫을 다해줬다”라고 말을 이었다.


파다르 컨디션이 좋은 까닭을 묻자 김 감독은 ‘특별 관리’를 이유로 꼽았다. “파다르는 군살이 없고 근육질, 쉽게 말하자면 ‘단거리 형 선수’다. 피로도를 최대한 줄여준다면 탄력과 힘이 살아난다. 적절한 휴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이를 조절해주는 게 핵심이다.”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최홍석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확실히 최홍석이 초반보다는 좋아지고 있다. 연습 때도 나쁘지 않았다. 나경복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최홍석이 꼭 필요하다. 앞으로를 기대한다.”


이적생 유광우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유광우 장점은 리시브가 흔들려도 오픈 패스를 정확하게 준다는 점이다. 수비가 흔들려도 우리가 버틸 수 있는 힘이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번 경기는 선수단 전체가 잘해줬다.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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