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득점 활약' 대한항공 정지석 “목표는 팀 리시브 1위”

남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7-10-24 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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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안산/정고은 기자] 대한항공 정지석이 목표를 밝혔다.


대한항공이 24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1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가스파리니가 24득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정지석 활약도 빛났다. 16득점, 공격성공률 60%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경기 후 정지석은 "우리 팀은 1-2라운드가 승부처라고 생각한다. 버티면 이길 수 있다. 오늘도 몇몇 선수들이 버텨서 이겼다. 잘 넘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탓에 정지석-곽승석 체제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우려는 있다. 수비에서는 플러스지만 공격에서는 아무래도 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지석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공격은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수비만큼은 자부심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우리 팀이 올 시즌 리시브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한)선수형이 많이 뛰어다닌다. 더 분발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그가 팀 리시브 1위를 목표로 삼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세트 당 8.007개로 남자부 7개 팀 가운데 리시브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기원 감독도 “윙스파이커들이 한선수 머리 위로 정확하게 볼을 올려줘야 한다. 그래야 한선수가 편해진다. 리시브를 못하면 혼나야 한다(웃음)”라고 말했다.


공격에서도 리시브에서도 정지석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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