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수훈선수는 한선수”

남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7-10-24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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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_3997.jpg[더스파이크=안산/정고은 기자]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한선수를 치켜세웠다.

대한항공이 24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에서 OK저축은행을 3-1로 무찌르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앞서 두 세트를 따냈지만 상대 역시 만만치 않았다. 2연승으로 기세가 올라있던 OK저축은행이다. 결국 3세트를 내줬다.


4세트도 15-16까지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진성태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대한항공은 세트 막판 22-22에서 상대범실 포함 3점을 보내 승리를 마무리했다.


박기원 감독은 “3세트에 우리가 느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4세트도 쉽지 않았다. 어려웠지만 운이 좋아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선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선수가 잘해주고 있다. 팀을 잘 이끌고 있다. 지난 경기도 그렇지만 오늘 경기도 수훈선수를 꼽으라고 한다면 한선수다.”


이어 “실력이야 말할 것도 없다. 상황마다 선수들에게 냉정하게 볼을 배분하고 있다. 그 점을 높이 산다. 영리하게 잘 대처하고 있다. 여기에 보너스로 블로킹도 잡아주고 있다(웃음)”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선수는 세터로서 본연의 역할을 잘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블로킹 3개, 서브 1개 총 4득점을 올리며 박기원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1패 이후 2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 오는 28일 KB손해보험을 홈으로 불러들여 3연승을 노린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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