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박준혁 깜짝 선발 이유는?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09-25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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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청담/최원영 기자] 최태웅 감독이 마음 속으로 구상하고 있는 박준혁 활용법에 대해 들려줬다.


미들블로커 박준혁(명지대, 2학년)25일 오후 2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2018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본래 농구선수였던 박준혁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배구로 종목을 전향했다. 이후 명지대에 입학해 미들블로커로서 실력을 쌓았다. 비록 배구선수 경험은 짧지만 운동 신경이 좋아 금세 미들블로커 포지션에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 205cm로 최장신인 점도 큰 무기였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원하던 선수를 다 뽑았다. 박준혁도 그중 한 명이었다. 미래를 내다보고 한 선택이다. 박준혁은 최소 5~7년 정도 가르치며 키워볼 것이다. 빨라도 3년이다. 장기적으로 보려 한다라며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박준혁은 얼떨떨한 표정이었다. “프로에서 더 열심히 배우며 빠르게 성장하고 싶었다. 평소보다 훨씬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현대캐피탈에서 잘 가르쳐주실 것이다. 보완점을 메워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내 신장이 있으니 블로킹은 조금 자신 있다. 최근 대학리그 경기를 치를 때도 블로킹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프로선수로서는 한참 모자라다. 빨리 팀에 적응하고 실력을 키워 팀 우승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자라겠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배구선수 박준혁의 도전은 현대캐피탈에서 계속된다.



박준혁 프로필


포지션: 미들블로커


신장: 205cm


출신교: 송림고-명지대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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