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그 이상, 삼성화재 대 KB손해보험 치열했던 연습경기 현장
-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7-09-02 00:14:00
[더스파이크=용인/이광준 기자]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이 연습경기를 가졌다.
1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간 연습경기가 열렸다. 양 팀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습경기로 다가올 KOVO컵(13일 개막)과 2017~2018시즌을 대비했다.
엄숙한 분위기 가운데 몸 풀기가 시작됐다. 두 팀의 우렁찬 기합 소리만큼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한국배구연맹(KOVO) 소속 심판들이 연습경기 현장을 찾아 심판을 맡았다. 심판들 역시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심판진을 비롯해 양 팀 모두 유니폼을 제대로 갖춰 입은 상태에서 연습경기가 시작됐다.
승패보다는 팀 경기력 점검에 초점이 맞춰진 연습경기였지만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두 팀 모두 실전 그 이상으로 열정을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주전 세터로 활약하던 유광우를 대신해 황동일과 이민욱이 세터로 자리를 채웠다. 주장 박철우와 더불어 신입생 박상하가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부상으로 비운 자리는 류윤식이 빈틈없이 메웠다.
KB손해보험은 타이밍 맞추기에 중점을 뒀다. 얼마 전 합류한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레 페레이라(등록명 알렉스)와 세터 황택의, 양준식이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했다. 국가대표 일정으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운 이강원도 팀 세터들과 타이밍 맞추기에 힘을 쏟았다.
승패 관계없이 4세트동안 진행된 연습경기는 홈팀 삼성화재가 3-1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다가올 경기에 대비해 양 팀 모두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KOVO컵 개막까지 남은 시간동안 두 팀이 어떤 전력을 만들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슈퍼루키 황택의)
(주전 세터라는 막중한 임무 맡은 황동일)
(국가대표에서도, 소속팀에서도 에이스 이강원)
(이날 박철우는 여전히 살아있는 공격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력한 서브가 일품인 KB손해보험 신입생 알렉스)
(이제는 삼성맨, 박상하가 몸풀기에 열중이다.)
(역시 몸풀기에 열중인 KB손해보험 주장 이선규)
(삼성화재 든든한 세터, 이민욱)
(실전 그 이상! 열정 넘치는 양 팀 선수들의 파이팅)
(KB손해보험 부주장 곽동혁, 멋들어지게 기른 수염이 인상적이다.)
(아 아쉬워라! 공을 받지 못해 아쉬운 디그왕자 부용찬)
(다음 시즌 기대해 주세요! 삼성화재 류윤식)
(나도 기대해주세요! 삼성화재 김나운)
(양 팀 감독 모두 진지한 태도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사진/ 이광준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