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 그들은 지금… 한국전력 워크샵 현장에 가다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7-07-07 2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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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속초/이광준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 시즌 아쉬웠던 결과를 뒤로 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7일부터 8일까지 속초 한국전력 속초연수원에서 한국전력 선수들 단합을 위한 ‘2017 한국전력 배구단 워크샵’이 열렸다.



이번 워크샵은 다음 시즌을 단단히 각오하기 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듦과 동시에 다음 시즌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한 끈끈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7일 15시부터 일정이 시작됐다. 첫 일정은 대한양궁협회 전무이사이자 20여 년 째 대한민국 양궁 감독직을 맡고 있는 서거원 감독의 특강이 있었다. 비인기종목임에도 불구하고 매 올림픽마다 최고 성적을 거둔 양궁 국가대표 감독을 모셔 정신력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서 감독은 비인기종목인 양궁이 가진 어려움과 더불어 프로 선수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한 시간 반 동안 이야기했다. 연설을 들은 한국전력 선수들 모두가 최소한의 깨달음 그 이상을 얻은 듯 했다.



다음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왔다. 선수들을 포함해 코치진들이 각자 팀을 이뤄 퀴즈에 열중했다. 덕분에 모두가 어우러져 하나가 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저녁 만찬 시간을 가졌다. 너나할 것 없이 자리에 어울리며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배와 후배 간 격차는 느껴지지 않았다. 서로 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시즌 안타깝게 플레이오프에서 무너진 한국전력. 그러나 이번에는 분명히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가 선수단 모두에게서 느껴졌다. 새로 김철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전력이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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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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