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강영준 김홍정-KB 김요한 이효동 2대2 전격 트레이드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06-19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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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이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 팀 모두 취약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OK저축은행은 창단 멤버였던 레프트 강영준, 센터 김홍정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KB손해보험은 팀 간판 스타인 레프트 김요한과 세터 이효동을 내줬다.



곽명우 입대로 세터 포지션에 이민규가 홀로 남겨진 OK저축은행은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마침 기존 선수 활용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던 KB손해보험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센터 자원 보강에도 성공했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팀 창단 멤버인 강영준, 김홍정을 트레이드로 보내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주장을 번갈아 맡았던 두 선수이기에 더욱 힘든 선택이었다. 하지만 이민규 1인 세터 체제로는 운영이 불가능했다. 김요한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 공격수 아닌가. 우리 팀 약점인 높이를 충분히 해결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김요한은 팀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이효동도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였다. 매우 아쉽고 힘든 결정이었다. 하지만 팀의 스타일 변화를 위해 취약 포지션 강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6~2017시즌 각각 6, 7위에 머문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이 트레이드를 통해 반등을 노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왼쪽부터 김요한, 강영준)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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