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어’ 레프트 서재덕, 한국전력 남는다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05-02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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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FA 대어로 손꼽히던 레프트 서재덕이 원 소속 팀 한국전력과 재계약을 선택했다.


서재덕이 한국전력과 3년 더 함께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1일 기자와 전화 인터뷰에서 웬만하면 친정 팀에 남고 싶었다. 어느 정도 마음이 기울어져 있었다. 팀에서 최대한 나에게 맞춰주려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시장으로 나가 본인 가치를 평가 받고 싶은 마음은 없었을까. “조금은 있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했다. 내년엔 군대도 가야 한다. 고심 끝에 결정한 것이라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단호히 답했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은 재덕이가 없는 그림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그만큼 팀에 소중한 존재다. 다가오는 시즌부터는 공격 면에서 재덕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라이트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도 수준급인 서재덕이다. 소속 팀에서는 레프트로 뛰지만 대표팀에서는 라이트 공격수로 맹활약한다. 본인 공격 비중이 늘어나는 것에 관해서는 선수로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 올 시즌에는 더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팀에 남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 공정배 단장, 김철수 감독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플레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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