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KOVO 6대 총재 선임

남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7-04-25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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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기자] 조원태(42)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새로운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로 추대됐다.


KOVO는 25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조원태(42) 대한항공 배구단 구단주를 제6대 총재로 추대했다.


이날 프로배구 남녀 11개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대한항공 구단 측에서 구단주가 총재직을 맡겠다는 의사를 확인한 뒤 만장일치로 조 구단주를 총재로 추대했다. 이로써 조 총재는 오는 7월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3년 임기를 수행한다.


조 사장은 "V-리그 챔피언전을 관전하면서 배구에 매료되었고, 한국프로배구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총재직을 수락하게 됐다"라고 수락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은 차기 총재 선임을 위해 총재 추대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지난 2014년 4월 구단주 중 한 명을 총재로 추대키로 했던 이사회 의결에 따라 총재 추대작업을 벌여왔다.


조 신임총재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아들로 여객사업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화물사업본부장, 총괄부사장을 거쳐 올해 1월 11일부터 대한항공 7대 사장으로 취임했고, 1월 13일에는 남자배구단 대한항공 점보스 구단주를 맡았다.


사진_KOVO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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