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형 맹활약’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전 시즌 첫 승···2위 확정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03-08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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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현대캐피탈이 드디어 한국전력 벽을 넘어섰다.



현대캐피탈이 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6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15)으로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5전 전패했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겼다. 블로킹 대결에선 8-8로 팽팽했다. 서브에서 11-3으로 우위를 점한 것이 승인이었다.



중심에는 박주형이 있었다. 서브 4, 블로킹 2개 포함 15득점으로 앞장섰다. 공격 성공률도 무려 75%에 달했다. 이어 대니가 14득점(공격 성공률 52%), 최민호가 12득점(공격 성공률 100%), 문성민이 10득점(공격 성공률 53%)을 기록했다.



5연승을 달리게 된 현대캐피탈. 2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한편, 한국전력도 전광인이 펄펄 날았다. 블로킹 3, 서브 2, 후위 공격 4개 포함 18득점을 터트렸다. 공격 성공률 76%로 맹타를 휘둘렀다. 트리플크라운급(블로킹, 서브, 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활약이었다.



그러나 바로티 지원이 아쉬웠다. 11득점(공격 성공률 39%)에 그쳤다. 삼각편대 한 축인 서재덕도 윤봉우(6득점)에 이어 5득점(공격 성공률 17%)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2114패 승점 59점으로 3위에 자리해있다. 이날 패배로 4위 삼성화재(1718패 승점 55)와 격차를 벌리지 못 했다.



이제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과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3~4위간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한국전력이 도망갈지 삼성화재가 추격할지 끝까지 경쟁이 치열하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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