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우승 쉽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남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7-03-03 2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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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장도영 기자] 박기원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1-3(25-22, 23-25, 20-25, 16-25)으로 패하며 우승을 앞에 두고 지난 25일(현대캐피탈전 0-3패)에 이어 두 번째 고배를 마셨다.



경기 후 박기원 감독은 “2세트부터 서브 리시브가 불안해지며 분위기가 넘어갔다. 리시브가 흔들리다 보니까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칠 수 없었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상대가 오늘 잘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우리가 지금까지 승점을 많이 쌓아왔다고 해서 우승을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눈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전까지는 아무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게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꼭 우승을 확정짓겠다”라며 말을 마쳤다.



2010~2011 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시즌 챔피언과 창단 최초 통합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 남은 2경기와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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