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우리카드VS삼성화재, 승리와 함께 봄 배구 희망 이어갈 팀은?

남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7-03-02 0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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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봄배구 행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팀은 어디가 될까.



어느덧 정규리그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V-리그. 우승팀 향방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는 이 때 그만큼이나 봄 배구를 향해 치열하게 순위싸움을 하고 있는 구단이 있다. 바로 우리카드와 삼성화재.



현재 두 팀은 4위와 5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3위와의 승점 차는 5점. 설령 3위에 오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승점을 3점 이내로 좁힐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따라서 승리 하나 하나가 간절할 수밖에 없는 양 팀이다.



시즌 상대 전적(우리카드-삼성화재 순)
-상대 전적: 2승 3패 vs 3승 2패
-공격: 51.53% vs 52.12%
-서브: 0.86 vs 0.77 (세트당 평균)
-블로킹: 2.59 vs 2.64 (세트당 평균)
-디그: 8.36 vs 8.77 (세트당 평균)
-리시브: 9.68 vs 10.05 (세트당 평균)
-세트: 12.68 vs 12.45 (세트당 평균)
-범실: 130.00 vs 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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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승점은 51점으로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 의해 순위가 나뉘어져 있는 두 팀. 이날 결과에 따라 4위와 5위 자리가 명확해진다. 더불어 3위 한국전력을 뒤쫓을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승점 3점을 확보한다면 승점 차는 2점이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삼성화재가 3승 2패로 다소 앞서 있다. 하지만 경기는 쉽지 않았다. 5번의 맞대결 중 3번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최근 만났던 5라운드에서도 경기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심지어 듀스 끝에 승자가 가려졌다. 21-21에서 삼성화재가 타이스의 백어택과 류윤식의 블로킹에 힘입어 간신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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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서브에서는 2-4로 다소 밀렸지만 블로킹에서 15-9로 앞서며 이를 만회했다. 여기에 타이스(36득점)와 박철우(27득점), 두 쌍포가 맹위를 떨쳤다. 우리카드도 파다르가 4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를 만나면 공격 성공률이 다소 하락했다. 평균 공격 성공률은 52.4%. 그러나 삼성화재를 상대로는 51.5%에 그쳤다. 삼성화재는 52.4%에서 52.1%로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공통적인 건 두 팀 모두 서브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것. 삼성화재를 상대로 한 우리카드의 서브 성공률은 3.97%. 6팀 가운데 한국전력(2.67%) 다음으로 낮은 성공률이다. 삼성화재 역시 마찬가지. 한국전력(2.77%)전에 이어 3.48%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삼성화재가 앞서고 있는 건 블로킹과 리시브. 21.64%로 6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리시브도 우리카드가 50.59%의 성공률인 반면 삼성화재는 53.38%의로 다소 높다.



앞선 경기에서 나란히 패배를 당한 양 팀,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에게 0-3완패를,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전에서 0-3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과연 패배의 아픔을 털어버리고 4위 자리를 차지할 팀은 어디가 될지 두 팀 간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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