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멘탈 아닌 경기력 문제”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02-25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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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최원영 기자] 완패였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 했다.



대한항공이 14일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30-32, 16-25, 18-25)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기회를 놓쳤다.



경기 후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돼서 아쉽다. 홈에서 이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다. 어디서 해도 괜찮으니 우승을 하기만 했으면 좋겠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풀린 것에 관해서는 컨디션 저하다. 기술적으로 리시브가 전혀 안 됐다. 공격 성공률도 낮았다라고 평했다.



이어 선수들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다. 경기력 저하인 것이다. 계속 초긴장 상태에서 경기를 해왔다. 오늘(25)까지 버텨줬으면 금상첨화였겠지만 못 견딘 게 흠이다라며 덧붙였다.



남은 4경기에서 승점 5점을 챙겨야 우승이 가능한 대한항공. 박 감독은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 경기가 타이트하게 계속 이어진다. 조금만 불안해하면 큰일이 날 수도 있다. 다시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인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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