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KB손해보험 강성형 감독 “불안한 리시브는 항상 숙제”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02-12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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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안산/최원영 기자]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지만 내용 면에서는 어려운 경기였다. KB손해보험 강성형 감독이 문제점을 짚었다.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5-22)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블로킹 대결에서 14-1로 앞선 것이 승인이었다.



우드리스가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 서브, 블로킹 각 3개 이상)급 활약을 선보였다. 블로킹 5, 서브 2개 포함 24득점(공격 성공률 52%)으로 앞장섰다. 이어 이강원이 블로킹 3개를 묶어 12득점(공격 성공률 41%)으로 뒤를 받쳤다.



경기 후 KB손해보험 강성형 감독은 위기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했다. 불안한 리시브는 항상 안고 있는 문제다. 그래도 블로킹을 잘 잡아준 것 같다라고 평했다.



우드리스와 이강원 공격 점유율이 각 45%, 30%로 날개 공격수 비중이 높은 것에 관해서는 선수들 분위기가 다소 처져있어 위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러 (세터 황택의에게) 외국인 선수를 더 살려서 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센터도 나중에 활용하긴 했지만, 리시브 쪽에 문제가 있어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KB손해보험은 레프트 한 자리에 김요한 대신 이강원이 꾸준히 선발 출전 중이다. 공격력은 입증됐으나 리시브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이강원. 이에 대해 묻자 상대가 목적 서브를 강원이에게 넣는다. 본인이 부담을 갖고 하면 공격까지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가능한 리베로가 많이 도와주려 한다라고 답한 강성형 감독이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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