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 “대니 만족스럽다…스타팅으로 나설 것”

남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7-02-09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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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정고은 기자] 최태웅 감독이 새 외국인 선수 대니의 스타팅 출전을 예고했다.


지난 2일 우리카드전 당시 최태웅 감독은 톤의 고별전을 알리며 “9일에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그리고 현대캐피탈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크로아티아 믈라도스트 자그레브팀 소속 선수인 다니엘 갈리치(이하 대니)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최태웅 감독은 대니의 출전 소식을 알렸다. “스타팅으로 출전한다. 최대한 리시브를 안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것이다.”


앞서 최태웅 감독은 대니의 공격력에 합격점을 줬다. 그렇다면 수비력은 어떨까. 그는 “나쁘지 않다. 사실 톤에 비해 공격력이 월등히 나은 것은 아니지만 중요할 때 1-2점을 올릴 수 있는 공격력은 된다.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감각은 오늘 경기를 통해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노재욱과의 호흡은 괜찮다. 다만 체력에서 힘들어 하는 부분은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전 박기원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지만 오늘 경기는 다른 경기들보다 비중을 둬야 하는 경기다”라고 말했다. 그럴 것이 현재 1위 대한항공과 2위 현대캐피탈의 승점 차는 7점. 이날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승점차가 좁혀질지 아니면 더 벌어질지 결정된다.


최태웅 감독 역시 “리그 전체 분위기를 보더라도 우리가 이겨야 재밌어진다. 1위를 편하게 둘 수 없다. 최선을 다해 승리하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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