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 본 경기 시작에 앞서 스파이크 서브 킹&퀸 컨테스트 예선이 먼저 진행됐다. 서브 스피드를 체크해 상위 3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남자부는 2012~2013시즌 문성민이 선보인 122km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 시즌에는 송명근(OK저축은행)이 113km로 서브 킹이 됐다.

이번에는 황택의(KB손해보험), 정지석(대한항공), 서재덕(한국전력), 타이스(삼성화재), 한상길(OK저축은행), 파다르(우리카드),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참가했다. 그 결과 문성민(117km), 정지석(105km), 서재덕(98km)이 차례로 본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문성민이 123km로 종전 자신의 최고 속도를 경신했다. 정지석(120km)과 서재덕(115km)을 가뿐히 제압했다.

한편, 여자부는 2013~2014시즌 카리나(IBK기업은행)가 올린 100km가 가장 빨랐다. 지난 시즌에는 이소영이 87km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유서연(흥국생명), 김진희(KGC인삼공사), 황연주(현대건설), 김미연(IBK기업은행),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이소영(GS칼텍스)이 나섰다. 유서연(83km), 김진희(82km), 문정원(81km)이 예선을 통과했다.

결선이 되자 김진희가 86km로 문정원(73km)과 유서연(83km)을 제치고 스파이크 서브 퀸 자리를 차지했다. 부상으로는 각각 100만 원이 주어졌다.

사진/ 천안=문복주, 신승규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