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전 D-Day, ‘새로운 스타’ 탄생할까

남자프로배구 / 송소은 / 2017-01-21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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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1_올스타전_사전행사_팬사인_04.jpg(KGC인삼공사 알레나)



[더스파이크=송소은 인터넷 기자] 올 시즌 올스타전에는 유난히 처음 보는 얼굴이 많다. 이들 중 누가 새로운 별이 될까?


1월 22일, 대망의 올스타전 아침이 밝았다.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티켓 예매 개시 4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달 20일부터 14일간 진행한 온라인 팬 투표도 지난 시즌 대비 61.9%(총9만4673표)가 증가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한국배구연맹(KOVO)에서도 더욱 풍성한 올스타전을 만들기 위해 기존에 있던 스파이크 서브킹&퀸 컨테스트에 파워어택, 플로터 서브 컨테스트 등 참신한 이벤트들을 추가해 팬들을 맞는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신선한 얼굴이 많다. 트라이아웃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은 외국인 선수 3명(삼성화재 타이스, 우리카드 파다르, KGC인삼공사 알레나)를 제외하고도 10명이 올스타전에 새롭게 얼굴을 비춘다.


남자부는 유력한 신인상 후보 황택의(KB손해보험)를 필두로 정지석(대한항공), 정성현과 한상길(OK저축은행)이 첫 출전을 앞뒀다. 여자부는 배구여신 고예림(한국도로공사)과 함께 김연견(현대건설), 한지현(흥국생명), 정다운(GS칼텍스), 김미연과 김유리(IBK기업은행)가 처음으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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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지석)


이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시속 122km의 ‘서브킹’ 문성민(현대캐피탈)을 꺾기 위해 서브 2위 파다르와 패기로 똘똘 뭉친 신인 황택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자부도 각각 작년과 재작년 서브퀸인 이소영(GS칼텍스),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을 위협하는 신흥 서브강자 김미연이 나선다.


새롭게 생긴 플로터 서브 컨테스트에는 고예림이, 파워어택 컨테스트에는 한상길, 타이스, 정지석 등이 나선다.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해도 좋다.


볼 거리는 이뿐만이 아니다. 올스타전 꽃인 선수들의 세레머니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년간 이다영(현대건설)이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올스타전을 빛냈다. 이후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랜 시간 이름을 올리며 배구팬들에게 ‘이다영’이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어떤 선수가 색다른 세레머니로 배구팬들을 만족시킬지, 이들 중 누가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은 오후 1시 30분부터 SBSSports, KBS N Sports와 포털사이트 NAVER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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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스파이크 DB_문복주,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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