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임도헌 감독 “5R 최고의 컨디션 준비할 것”
-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01-19 23:23:00
[더스파이크=수원/장도영 인터넷 기자]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이 승리 후 즐거움 표하기보다 안도감을 드러냈다.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1(22-25, 26-24, 25-22, 25-17)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타이스(24득점)와 박철우(24득점)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후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졌으면 후반기에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이겨서 좋기보다는 안도감이 더 크다. 그래서 이번 승리가 우리 팀에게는 정말 값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타이스에 대해서는 “득점은 꾸준히 올려줬지만, 경기 중간 어이 없는 범실을 많이 해 이 점은 따끔하게 혼내려 한다. 하지만 서브 실수 같은 면은 정신적인 문제가 큰 것 같아 얘기하지 않을 것이다. 때로는 충고보다 따듯한 손길이 더 필요한 법이라 생각한다.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충분하니 따로 깊은 대화를 나눠보겠다”라고 전했다.
이제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는 삼성화재.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 한만큼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것이다. 5라운드부터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장에 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며 말을 마쳤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봄 배구에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든 삼성화재.과연 휴식 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수원=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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