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체력 떨어져 범실 많았다”
-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01-18 22:05:00
[더스파이크=구미/최원영 기자]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패배 후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2-3(21-25, 25-23, 23-25, 25-15, 12-15)로 석패했다. 상대(27개)보다 많은 33개 범실을 저지른 것이 패인이었다.
경기 후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선수들 몸이 너무 무겁다. 파다르가 점수(39득점)도 많이 내주며 잘했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처져 범실이 많았다. 5세트는 우리 범실이 많아 졌다. 잘 추슬러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파다르뿐 아니라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개인 범실을 많이 했다. 김은섭, 나경복 등 교체 선수들도 제 몫을 못 했다”라며 덧붙였다.
4연승 행진이 끊긴 것에 관해서는 “물론 자주 이기고 연승하면 좋다. 승리로 4라운드를 끝냈으면 정말 좋을 뻔 했는데 아쉽다. 그래도 마지막에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승점 1점이라도 따고 끝났으니 다행이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제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는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훈련으로 체력을 끌어올리고, 휴식도 적절하게 줄 것이다. 그동안 많이 지쳐있으니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5라운드 첫 경기부터 잡으려 노력하겠다”라며 말을 마쳤다.
사진/ 구미=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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