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파리니 25점’ 대한항공, KB손해보험 꺾고 선두 탈환
-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01-13 11:04:00
[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대한항공이 오랜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이 12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4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21, 25-22)로 승리하며 선두(15승 7패 승점43)를 탈환했다.
가스파리니가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 블로킹, 서브 각 3개 이상)에 근접한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후위 공격 12개,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2개 등을 묶어 총 25득점(공격 성공률 48.78%)을 터트렸다.
이어 김학민이 17득점(공격 성공률 47.06%), 진상헌이 블로킹 4개 포함 8득점(공격 성공률 50%)으로 뒤를 받쳤다. 블로킹 대결에서 15-9로 웃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범실이 뼈아팠다. 상대(22개)보다 훨씬 많은 33개 범실을 저지르며 발목이 묶였다. 주포 우드리스도 부진했다. 팀 내 최다인 19득점을 올렸으나 범실이 11개로 많았다. 공격 성공률도 34.88%로 저조했다. 전반적으로 경기력 향상이 필요한 KB손해보험이었다.
사진/ 구미=유용우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