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광인 “매 경기 팀이 하나되는 느낌”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6-12-22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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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팀은 하나로 똘똘 뭉쳐 승리를 따냈고, 그 속에서 전광인은 더욱 빛났다.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5-20, 24-26, 25-18, 25-19)로 제압하며 5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삼성화재와 3번 만나 모두 승리를 쓸어 담았다.



이날 바로티가 24득점(공격 성공률 51.21%)으로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전광인이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 서브, 블로킹 각 3개 이상)급 활약을 보탰다. 후위 공격 4, 서브 5, 블로킹 1개였다.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19득점을 책임졌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61.90%였다.



경기 후 전광인은 삼성화재는 타이스 공격 점유율이 많이 높다. (박)철우 형도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더라. 두 선수를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이 잘 된 게(막아낸 게)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완승을 거둘 수 있었으나 2세트가 오점이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세트를 내줬다. 전광인은 우리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다. 바로티가 공을 잘 때려줬는데도 이단 연결된 볼은 무리가 있었다. 리시브를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전광인은 4세트 절묘한 강약 조절로 서브에이스를 연이어 기록했다. 이에 대해 묻자 “3세트까지 강타를 때렸기 때문에 4세트에는 연타를 때리면 상대방이 받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서브가 잘 들어가 기쁘다라며 비결을 전했다.



2라운드에는 51패로 아쉽게 놓친 전승. 이번에도 상황이 비슷하다. 3라운드 전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리도 3라운드 전승을 생각하고 있다. 매 경기 준비하며 팀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경기에 들어갈 때도 이긴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지는 기분을 못 느끼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더 많은 승을 쌓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전광인이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전력은 이달 27일 오후 7시 우리카드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6연승과 3라운드 전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더스파이크 DB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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