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 부재’ 한국전력 0-3 완패···KB손해보험 꼴찌 탈출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6-12-01 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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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드디어 탈 꼴찌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이 시즌 3승째이자 홈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KB손해보험이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2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6-24,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우드리스가 블로킹 2, 서브 1개 포함 경기 최다인 25득점을 터트렸다. 공격 성공률 51.16%, 점유율 48.31%였다. 김요한이 10득점(공격 성공률 47.62%)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선발 출전해 경기를 지휘한 신인 세터 황택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층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공격수들 사기를 높였다. 블로킹 3, 서브에이스 1개 포함 5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주포 전광인 부재가 컸다. 발목이 좋지 않은 그는 체육관에 동행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대신 안우재가 선발로 나서 빈 자리를 메우려 했지만 턱없이 모자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바로티마저 부진하며 돌파구를 찾지 못 했다. 세터 강민웅 손끝도 흔들렸다.



서재덕이 11득점(공격 성공률 40%)으로 분투한 가운데 바로티가 나란히 11득점을 지원했다. 공격 점유율 38.38%로 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공격 성공률 28.95%로 아쉬움을 남겼다.



안우재는 5득점(공격 성공률 31.25%)에 그쳤다. 3세트에는 주상용이 투입됐으나 패배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범실도 상대(18)보다 많은 23개를 보였다.



결국 한국전력은 2라운드 전승(6연승) 고지 앞에서 KB손해보험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사진/ 더스파이크 DB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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