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총 21명, 취업률 57%' 성균관대 황택의 KB行(종합)
- 남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6-10-24 16:59:00
[더스파이크=청담/최원영 기자] 이변은 있었다. KB손해보험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고, 동시에 성균관대 세터 황택의에게 유니폼을 입혔다. 총 37명 참가자 중 21명이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취업률은 약 57%였다.
10월 24일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2016~2017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신인선수 지명 순서는 지난 2015~2016시즌 성적 역순으로 배정됐다. 지명권 1~3순위는 지난 시즌 5~7위였던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우리카드가 각각 15%, 35%, 50% 확률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그리고 구슬은 우리카드가 아닌 KB손해보험을 비췄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이 KB손해보험에게 넘어간 것이다. 이어 우리카드가 2순위, 한국전력이 3순위를 확정했다.
한국전력은 최석기를 대한항공에 내어주고 강민웅, 전진용을 영입하는 트레이드 과정에서 1라운드 선수 지명권을 대한항공에 넘겼다. 따라서 대한항공이 1라운드에 지명권을 두 번 행사했다.
대망의 1순위는 성균관대 세터 황택의가 차지했다. 참가자 중 가장 먼저 호명되며 KB손해보험에 입단했다. 역대 최연소 1라운드 1순위가 됐다. 얼리 드래프트 참가가 확정되자마자 전체 1순위감으로 꾸준히 거론되어 온 대학리그 최고 세터다.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우리카드는 중부대 세터 하승우를 선발했고, 대한항공이 3~4순위 연속으로 경북사대부고 레프트 허수봉과 인하대 레프트 김성민을 영입했다. 특히 허수봉은 역대 최초로 1라운드에 지명된 고교 졸업 예정자다.
이어 성균관대 센터 정준혁과 레프트 이시우, 홍익대 레프트/리베로 박철형이 차례로 각각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부름을 받았다.
-1라운드
1순위 KB손해보험: 황택의(S, 성균관대)
2순위 우리카드: 하승우(S, 중부대)
3순위 대한항공: 허수봉(L, 경북사대부고)
4순위 대한항공: 김성민(L, 인하대)
5순위 삼성화재: 정준혁(C, 성균관대)
6순위 현대캐피탈: 이시우(L, 성균관대)
7순위 OK저축은행: 박철형(L/Li, 홍익대)
-2라운드
1순위 OK저축은행: 조재성(R, 경희대)
2순위 현대캐피탈: 차영석(C, 인하대)
3순위 삼성화재: 지명권 포기
4순위 대한항공: 지명권 포기
5순위 한국전력: 석정현(R/C, 성균관대)
6순위 우리카드: 김량우(C, 중부대)
7순위 KB손해보험: 신해성(L, 홍익대)
-3라운드
1순위 KB손해보험: 박민범(Li, 한양대)
2순위 우리카드: 지명권 포기
3순위 한국전력: 박대웅(C, 경기대)
4순위 대한항공: 지명권 포기
5순위 삼성화재: 지명권 포기
6순위 현대캐피탈: 지명권 포기
7순위 OK저축은행: 지명권 포기
-4라운드(희망 구단에 한해 지명)
한국전력: 정진연(Li, 경기대)
KB손해보험: 백민규(L, 한양대)
-수련선수
1순위 KB손해보험: 지명권 포기
2순위 우리카드: 송지민(S, 경남과기대)
3순위 한국전력: 지명권 포기
4순위 대한항공: 추도빈(S, 경희대)
5순위 삼성화재: 임동호(Li, 목포대)
6순위 현대캐피탈: 지명권 포기
7순위 OK저축은행: 배인호(L, 성균관대)
-수련선수 추가 지명
삼성화재: 이창준(R/C, 목포대)
사진/청담=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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