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유일한 고교 선수 허수봉, 3순위로 대한항공에 선발
- 남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6-10-24 16:47:00
[더스파이크=청담/정고은 기자] 허수봉이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그의 행선지는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의 선택은 허수봉이었다. 박기원감독은 전체 3순위로 허수봉을 호명했다. 이로써 허수봉은 이번 드래프트 유일한 고교선수로서 프로 지명의 기쁨을 안았다.
허수봉은 고등학생 참가자로 이목을 끌었다. 소속 팀 경북사대부고에서 날렵한 공격으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키가 크면서 동시에 기본기가 좋은 선수는 많지 않다. 하지만 허수봉은 다르다. 초등학생 때부터 바탕을 잘 다져놓은 그는 특히 리시브를 타고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마추어지만 공도 제법 노련하게 다룬다. 몸은 더 만들어야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단단히 하고,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야 프로 세계에서 버텨낼 수 있다.
고교생 드래프트 참가자 중 성공한 사례가 있다. 대한항공 정지석이다. 허수봉과 같은 포지션에 역할도 비슷하다. 야심차게 프로에 입성한 허수봉이 V-리그를 향해 직진한다.
프로필
포지션 : 레프트
생년월일 : 1998.04.07.
신장/체중 : 197cm 75kg
소속고 : 경북사대부고
주요 경력 : 2016 U20 청소년 대표팀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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